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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톡스] "트라이 앵그리?"...'트앵', 분노 유발의 기술 4디패뉴스 2014. 8. 9. 02:22
[Dispatch=서보현·김혜원기자] 이 드라마의 메시지는 이랬다.
"인생의 막장을 벗어나고 싶다면 사랑을 해보세요. 잭팟같은 행운이 찾아올지 모르니까요."
이 말을 하기까지 꼬박 3개월이 걸렸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마다, 72분씩, 약 1,872분을 사용했다. 그것도 예정됐던 24부가 부족하다며 2회를 연장, 26부까지 끌고 갔다.
그렇게 아낌없이 시간을 소비했다. 하지만 정작 그 결과물은 단촐했다. 복수는 허무하게 끝났고, 멜로도 심심하게 이루어졌다. 식상한 소재, 허술한 스토리, 개연성 없는 전개 등이 시청자를 '앵그리'로 만들었다.
바로, MBC-TV 월화극 '트라이앵글'의 이야기다.
'올인'의 명콤비,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의 재회는…, 결국 잘못된 만남이 됐다. '올인'의 명성에 흠집만 낸 꼴이다. 드라마는 산으로 갔고 시청자는 황당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드라마의 '독소'를 가상대화인 'd-톡스'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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