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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톡스] "이것은 알고 보자"…'명량' 사용설명서디패뉴스 2014. 8. 9. 02:30
[Dispatch=서보현기자] 때는 1597년, '정유재란'의 이야기다.
임진왜란 휴전 3년째. 일본이 다시 조선을 침범했다. 왜군은 무서운 기세로 달려 들었다. 원균 장군이 막아 보려 했지만 결과는 참패. 조선 수군의 전의는 시들어가고 말았다.
일촉즉발의 상황. 결국 선조는 '백의종군' 중인 이순신 장군을 다시 삼도통제사로 임명한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것은 단 12척의 배. 그리고 두려움에 빠진 병사들 뿐이었다.
바다를 포기하라는 선조, 혼란에 빠진 조선. 이순신 장군의 선택은 이러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이순신 장군은 명량으로 떠났다. 330척에 달하는 왜군이 몰려온 그 바다로.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전쟁. 이순신 장군은 의심을 용기로 바꿨고, 승리로 이끌었다.
영화같은 진짜 이야기. 그리고 진짜같은 영화. '명량'이다.
'명량'은 우리가 겪었던 실제 이야기다. 하지만 아무도 겪지 못한 과거의 이야기다.
그래서 준비했다. '명량'을 200% 즐기기 위한 사용설명서. 한국사 전문가인 설민석 강사에게 당시를 물었다. 영화에는 없는 이야기, 영화에서 즐길 이야기를 들었다.
"아는 만큼 보이지 않을까?"
<기사 풀버전 읽기 http://www.dispatch.co.kr/r.dp?idx=106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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