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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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으로 가는 길...현장으로 가는 길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4. 9. 1. 03:37
홀로 새벽을 보내면 그 시간만큼은 오로지 내 것 같아서 그나마 맑은 머리를 갖게 된다. TV도 켜고, 노트북도 켜고, 모바일 메신저가 간혹 징징대는 산만한 새벽이라고 해도. 리모콘 놀이를 하다 멈추고 보니 다큐 한편이 눈길을 끌었다. 원제를 뒤져보니 영화 말미의 검은 화면에 비석처럼 흰색글자가 새겨진다. 1970-2011. 다큐영화의 주인공이자 종군기자였던 팀 헤더링턴의 삶이다. 종군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후 또한번 머리가 멍해지는 영화다. 간혹 전쟁을 너무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선을 최면으로 기자질을 해온 시간도 있다. 전쟁의 팩트? 영화에서는 부모, 형제를 잃을 수 있다는 확증이라고 말한다. 종군기자에게 전쟁은 죽을 수 있다는 확증이다. 모든 기자가 전쟁터로 향할 수는 없다. 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