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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패치, 덕사마 3년 연속 칸 레드카펫 공식 취재
    기자들 갤러리/2011 칸 영화제 2011. 5. 9. 04:55


    제64회 칸영화제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립니다. 디스패치 취재팀은 올해도 역시 한국 언론매체 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취재팀을 꾸려 이미 유럽으로 출발시켰습니다.

    처음 칸영화제 취재를 갔을 때 좌충우돌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칸영화제를 제대로 취재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사진 프레스카드를 받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전 몸담고 있는 매체에서 2008년 사진프레스를 신청했을 때, 칸 영화제 측은 발급을 거부했습니다.

    한국 언론매체들은 지속적으로 칸영화제를 취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처음엔 눈물을 머금고 3단 사다리에 올라 파파라치들과 함께 망원렌즈로 레드카펫을 담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년이 지난 뒤인 2009년에 다시 사진프레스를 신청했습니다. 그때도 칸영화제 측은 공식 포토인 AFP 사진을 사서 쓰라고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칸영화제를 얼마나 충실하게 취재했고 한국에 보도했는지 자료를 제출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덕분에 사진기자인 덕사마는 당당하게 전세계 매체의 사진기자들과 함게 칸 영화제 레드카펫 위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드레스코드에 맞게 나비 넥타이와 검정색 정장까지 챙겨입은 폼나는 모습으로 말입니다.

    신생매체지만 디스패치는 올 칸영화제에서 사진프레스를 두장이나 받았습니다. 아마도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덕사마 뿐만 아니라 이승훈기자도 칸 레드카펫에 데뷔를 하게 된 것입니다.

    올해 칸영화제로 향한 취재팀은 2008년부터 현장취재를 해온 베테랑들입니다. 특별취재팀장을 맡은 임근호 연예팀장은 자칭타칭 <칸의 택시운전사>로 불립니다. 칸은 물론이고 인근 니스와 그라세 지역의 골목길까지 훤히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현장포토에 강한 내공을 갖고 있는 덕사마 김용덕 사진팀장과 이승훈 사진기자, 그리고 패션전문인 송은주기자와 서보현 기자 등 총 5명으로 취재팀이 구성됐습니다. 올해는 안타깝게도 한국영화가 경쟁부문에서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장동건의 <마이웨이>와 전지현의 <설화와 부채의 비밀> 등이 전세계를 상대로 이벤트를 펼칩니다. 게다가 김기덕 감독이 <아리랑>을 공개하는가 하면, 홍상수 감독도 7번째로 칸을 찾습니다. 이창동 감독과 봉준호 감독도 심사위원으로 칸으로 갑니다.

    디스패치 취재팀이 칸에서 할 일은 올해도 엄청나게 많아 보입니다. 스마트폰이 연 SNS 시대는 시공의 개념을 무색하게 합니다. 칸영화제 취재를 위해 6일 로마를 향해 떠난 송은주기자는 트위터에 무사도착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7일 역시 로마를 향한 취재팀은 두바이를 경유하면서 세계 초고층 빌딩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칸영화제 역시 디스패치 취재팀이 생생한 뉴스를 전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칸영화제를 디스패치 취재팀과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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