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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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쓰기를 미루면 결국 못쓰거나 불량품이 되기 쉽다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11. 28. 03:17
매주 일요일 버릇처럼 저녁이나 새벽에 출근하곤 한다. 어차피 집식구들은 잠에 빠질 시간이고, 주말을 함께 했으니 부담도 없다. 홀로 새벽에 디스패치 사무실에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생산적이다. 잡념도 하고, 책도 읽고, 서핑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자유롭게 때우다 보면 뭔가 또 시작하게 된다. (문제는 과도한 흡연으로 밤새 족히 담배 한갑 이상은 날아가는듯 하다) 좋은 아이디어는 책상 앞이나 사무실에서 나오는 것이 결코 아니라던가. 다행스러운 것은 디스패치 사무실은 놀이터나 남성 전용 휴게실 같은 편안함이 있다. (나만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좀 우울모드였던 새벽. 지난주 만났던 에 대한 인터뷰를 썼다. 입에서 방언 터진듯 자판을 두들겼다. 원래 스타일 자체가 글을 오랜시간 쓰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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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에 목 말랐던 4개월...기자들 떠들다 2011. 3. 31. 01:34
박시연 특종과 함께 시작된 우리의 매체... 그 동안 참 많이 힘들었다. 매일같이 프레스원을 쓰고 올리면서 매체를 빨리 갖고 싶다는 욕망이 불타올랐다. 프레스원은 늘 2500~3500 정도의 고정 독자층은 확보하고 있었지만 피드백은 늘 목말랐다. 기껏해봐야 1주일에 1개 정도 될까 말까하는 댓글만 달렸다. 우리 사이트가 없으니 다른 매체에서 프레스원을 인용 보도하는 것에 만족했던 지난 4개월이 아니었나 싶다. 대망의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포털사이트로 기사가 전송됐다. 평소 포털사이트만 올라가면 해외, 지구촌 화제는 장악해버리겠다고 수만번도 넘게 다짐했지만... 막상 포털이 좋아할 만한 '얌전하고' '10대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기사를 쓰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것 하나는 성공했다. "폭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