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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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뉴스부, 또 하루의 특별한 아침이 밝다...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6. 28. 07:42
전통이란 누가 만들지 않아도 암묵적으로 시간을 견디며 만들어지는 것인가 보다. 뉴스부 식구들이 밤을 새우기 시작한 것도 그랬다.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우리들만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그 누구도 귀가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특종전야를 출고 시간 전까지 늘 살을 부대고 지냈다. 유일하게 이 순간만큼은 사무실 금연은 해제된다. 기네스, 호가든, 와인, 소맥...입맛 대로 술도 마시고 야식은 줄을 잇는다. 밤과 새벽 그리고 아침이 오로지 우리들의 것이다. 단 하루만큼은 기자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음을 이미 우린 알고 있다. 디스패치 밤샘의 전통은 벌써 햇수로 5년째를 맞았다. 긴장, 설레임, 속쓰림이 뒤죽박죽된 그 오묘한 절정은 가학과 피학의 변태로 완성된다. 아예 맹숭이에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