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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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최진실 사인에서 추억을 발견하다...기자들 떠들다 2011. 4. 11. 02:14
전혀 인연이 없던 누군가를 자신의 인생 속에서 발견한다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오래된 연인처럼 살아 숨쉬는 누군가가 있다. 최.진.실...아마도 기자란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그를 이렇게 기억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녀를 처음 알았던 것은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남보다 늦게 군대에 갔을때 고참들이 취침 시간 이후 드라마에 열광할 때 바로 그때 그녀의 존재를 알았다. 아마도 란 드라마가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이후 난 기자가 되어 그를 기억하게 됐다. 그리고 어디선가 그녀가 서울 금호동이란 동네에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산.동.네. 척박했던 금호동의 삶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까지 나를 관통한 삶의 일부였다. 어쩌면 서로가 같은 공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