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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댓 보고] 2665개 틱톡 영상, 한계일까? 알고리즘 탓 일까?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24. 8. 18. 23:21
- 틱톡 영상을 정리한 폴더의 숫자는 2665개. 아직 업데이트 하지 않은 여분 영상이 10개 쯤 된다. 365로 나눠 보니 매일 영상 한개씩 7.3년을 업로드 했을 분량이다.
- 팔로워 404.2만. 나쁜 성과라 할 순 없다. 단순 무식한 성실함이 얻은 결과다. 때론 알고리즘 혜택도 받았을 것이다. 틱톡 한국 진출이 본격화 되기 전부터 시작했으니.
- 400만을 돌파한 후부터 정체기에 빠졌다. 이런 현상은 한달을 넘긴듯 하다. 최근엔 일주일에 1000명씩 팔로워가 줄고 있다.
- 영상 당 평균 조회수도 과거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 간혹 조회수 50만 전후 영상이 터진다. 희망 고문은 여전히 살아있다. 확율은 희박해졌고 주기는 길어졌다.
- 한계일까? 수 십여개 매체가 동일한 연예 영상을 찍어 동일한 플랫폼에 업데이트 한다. 텍스트 기사를 복붙해 쓰는 어뷰징과 다를 바 없다. (아, 팬들이 찍은 영상도 있다)
- 알고리즘 탓일까? 핑계 삼기엔 좋겠지만 아닐듯 하다. 작은 계정 하나에 알고리즘이 미칠 영향이 사실 얼마나 되겠는가.
- 과잉 경쟁.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AI를 이용해 토해 내는 콘텐츠 분량이 엄청나다. 쓰레기도 있고 물론 창의적인 콘텐츠들도 있다.
- 수용자는 한정돼 있다. 콘텐츠는 홍수를 이룬다. 악 쓰고 몸부림 쳐도 눈에 띄기란 쉽지 않다. 알고리즘을 탄다 해도 그 경쟁 역시 치열할 것이다.
- 미디어의 소셜미디어는 수익 보다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더 큰 무게가 있다. 수익 자체를 기대하기 어려워 이런 명분이라도 있어야 버틸 수 있다.
'다음채널'에서도 '오늘의 숏'이라는 숏폼 영상 서비스를 한다. 베타 서비스 꼬리표가 꽤나 오래 붙어 있다. 누가 볼까 싶지만 그래도 보는 사람들이 있다.
배우 최우식과 트와이스 사나 영상이 몇 일만에 조회수 7.7만회 같은 숫자를 기록했다. 백 단위 조회수도 잘 안나오기 때문에 신기해서 캡처해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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