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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댓 보고] 다음 '오늘의 숏' 모바일 업로드는 언제 가능할까?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24. 8. 27. 03:44
- 온라인 미디어 입장에서 가능하다면 모든 플랫폼을 활용하는 게 정답이다. '깔대기 이론'의 단순 무식함은 언제나 통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인력과 비용이다. 그 다음은 투자 대비 가성비다.
- 모든 플랫폼에 대응 할 수 없다면 선택과 집중이 기다린다. 지금도 별 존재감이 없는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가 있는데 굳이 왜 해야할까?'를 고민하게 만들지만.
- 운이 좋다면 간혹 '트래픽 폭탄'을 하사 받을 수 있다. 물론 미미한 트래픽의 '이삭 줍기'도 가능하다. 단 한국 내에서만, 해외 유입은 거의 없다. 저임금 '업로드 노예'가 많은 조직에겐 그나마 유의미 할 수도 있다.
- '틱톡' 숏폼 열풍으로 소셜미디어 판세가 뒤집어졌다.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 '누가 누구를 베꼈나?'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오직 트래픽과 광고만이 생존을 보장하는 세계다.
- 네이버 '클립'과 다음 '오늘의 숏'도 막차를 타고 등장했다. 플랫폼 서비스는 사실 첫차를 타는 게 매우 중요하다. 서비스 초기에는 경쟁이 덜하다. 몇몇 계정은 인큐베이팅 혜택을 누리는 로또를 맞을 수도 있다.
- 소셜미디어는 갈수록 포화 상태다. 팔로워 100만명을 거느리는 이른바 '백만 계정'의 탄생은 이제 넘사벽이다. 과거에 비해 너무 치열하다. 알고리즘은 더욱 정교해 졌다. AI가 쏟아내는 콘텐츠와도 경쟁해야 한다.
- 최근 숏폼 업로드 목록에 '오늘의 숏'도 포함시켰다. '이제 와서 왜?' 페이스북 대비 다음 채널에서 유입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숏'이 채널과 연계돼 있으니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디스패치 채널 '오늘의 숏' 영상 조회수는 평균 1000회를 넘지 못한다. 1만회 이상 터지는 영상은 대박 수준 인정. 10만회 이상이면 초초대박이다. 최고 기록은 블랙핑크 제니 영상으로 32만을 찍었다.
-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분명한건 블랙핑크 관련 영상은 무조건 터진다. 한소희, 김지원도 평균 이상 터진다. 남녀 스타를 비교하자면 여자 스타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차은우 정도만 예외다.
- '오늘의 숏' 페이지 밑에는 <오늘의 숏은 beta 서비스 기간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있다. 언제까지 베타 버전일까? 알 수 없다. 다만 업로드가 PC 버전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은 안타깝다.
- 네이버 '클립' 업로드 페이지는 모바일에서 그나마 PC버전이라도 뜬다. 폰 하나로 못하는 게 없는 시대다. 숏폼 영상 자체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다. 그.런.데... '오늘의 숏'은 PC환경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 명색이 한국의 양대 플랫폼인데 이래도 되나 싶다. '클립' 이나 '오늘의 숏'은 그저 광고나 돌리기 위해 만든 용도가 아닐지. 어차피 콘텐츠 대부분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용 영상의 재활용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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