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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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30일 창간특종 박시연 심야데이트 보도 초기화면기자들 갤러리/디스패치 TOP 2011. 5. 6. 02:05
인터넷 매체의 아쉬운 점은 기록은 남지만 모든 것이 기록되는 것은 아니란 점이다. 강렬한 한 컷과 고민 끝에 뽑은 제목 그리고 편집 디자이너의 열정이 들어간 특종보도의 이미지는 뉴스의 효용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라진다. 시작하는 매체인만큼 잊기 전에 처음부터 기록으로 남겨 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간 한달이 조금 지났지만 디스패치 식구들 모두가 몇년은 지난 느낌이라고들 말한다. 심적인 부담감도 컸지만 실제로 쉼없이 달려온 피로도가 상당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란 블로그 카테고리에 수많은 특종을 다룬 멋진 초기면을 하나씩 쌓아갔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뉴스야 말로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헌신적으로 일하는 기자들이 없다면 그들을 이해해 주는 한식구들이 없다면 경쟁력 있는 양질의 뉴스를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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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보도 전후 풍경...집과 사무실의 혼현일체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3. 30. 15:39
디스패치의 사무실은 강남 논현동의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한 곳이다. 애초에 모두가 이런 곳을 원했다. 어떤 글을 보니 창조성이 일어나는 공간은 사무실이 결코 아니라고 한다. 사무실은 사무실 답지 않아야 오히려 편안하게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역설이 성립되는 것이다. 이런 오묘한 수준까지 고려한 결정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거나 붉은 색 방부목으로 장식된 논현동 명물이 디스패치의 사무실이 됐다. 무수한 특종전야를 경험했지만 이번만큼은 유독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우리들의 매체가 첫걸음을 내딛으며 처음 출고하는 단독기사였기 때문이다. 남들이 보는 가치야 어떻든 디스패치 식구들은 눈물날만큼 감동스러운 순간을 함께 보냈다. 특종전야, 흡연으로 공개경고를 받았던 기억은 이제 추억이 됐다. 담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