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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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호 사진기자 <도올 굴욕>이은 대박 <걸스데이 움짤>기자들 떠들다 2011. 4. 18. 23:42
입에 정겨운 욕설이 때때로 쏟아지고, 알콜에 젖으면 사실 뒷감당이 조금 쉽지 않은 기자 선배가 한분 계십니다. 강명호 사진기자가 바로 그분입니다. 오늘 한 후배가 이라며 뉴스 링크를 하나 메신저로 날려줬습니다. 이란 사진기사였습니다. 진실로 오랫만에 보는 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가볍게 볼 사진들이지만 강 선배를 아는 사람들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강 선배의 오랜 내공이 빛을 발하는 진짜 사진이었습니다. 강명호 기자를 잊지 못하게 하는 필생의 역작이 하나 있습니다. 이른바 입니다. 아니 사진이라고 하는게 오히려 더 걸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수년 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소니아 리키엘의 패션쇼에서 강명호 기자는 도올과 안성기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포착합니다. 모든 사진기자가 반라의 모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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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소설을 썼었다...단편소설 스크랩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0. 12. 25. 03:06
가끔 사람들이 신춘문예를 했던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너무 글팔아 먹는 일에 애쓰며 살아오지 않았나 잠시 고민에 빠지곤 한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감히 소설을 쓰고자 하는 용기도 없지만... 이젠 밤새 소설을 썼던 시간을 잊지 않기 위해 바둥대는 꼴이 스스로 안스럽다. 한때 소설을 썼음을 믿지 않는 후배들을 위해 글을 공개해 본다. 아마도 이게 3번째 썼던 단편소설이었던가. 1997년 충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운좋게도 당선됐던 작품이다. 심사위원은 이미 고인이 되신 의 이문구 선생이셨다. 누군가 그랬다. 혹? 집안 어른이라 그냥 뽑아준 게 아니냐고... [단편소설] 스크랩 아침마다 출근을 해서 한 뭉치의 조간신문을 챙겨든 지 만 3년이 됐다. 가위, 칼, 자, 딱풀. 이것들은 분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