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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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빠른' IWC, '물 먹고' 1시간 30분 단축기자들 떠들다 2011. 4. 19. 14:47
34살 생일 때 James로 부터 받은 스위스 명품시계 IWC. 물론 '짭'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똑같은 제품이 없는 유일한 시계다. 한 동안 누구를 만나건, 어디를 가건 항상 시계를 차고 있었다. 시계에 불만이 생긴 건 착용 1주일 만이었다. 시계가 계속 10분씩 빨리 돌아갔다. 매번 시침을 바꾸고 돌려보지만 시간은 늘 10분 빨랐다. 이 때문에 시계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착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나마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었다. 지난 18일 새벽 1시 경 James, Hammer와 같이 인근 호텔 사우나를 갔다. 항상 샤워를 할 때마다 시계를 풀어두던 내가 이날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시계를 차고 사우나탕에 들어간 것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한 나는 곧바로 시계를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