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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돼지, UFO 뉴스는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기자들 떠들다 2011. 4. 6. 12:34
나는 개, 소, 돼지 기사로 제2의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에서 일어나는 해괴망측한 '수간' 기사를 다루며 또 하나의 재미를 느꼈다. 세상에는 참 희한한 일이 많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그런 자신감 때문이었는지 디스패치에서도 개, 소, 돼지, 말은 나와 궁합이 잘 맞을 줄 알았다... 그런데 6일 오전 11시 나는 좌절감을 맛봤다. 소, 돼지, 말을 쓰면서 나름 재미있다고 느낀 뉴스가 남에게는 'so-so'였던 것이다. 물론 나는 그 사람들의 밸류 판단이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들 각자의 취향도 있을 것이고, 보는 시각도 다를 것이다. 이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늘 오후에도 그들의 입맛에 맞는 기사감을 찾고 또 찾겠지... 개, 소, 돼지는 속도와 재미 싸움인데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