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용포드레스 하나로 지명도가 급상승 세계적인 여배우로 업그레이드 된 판빙빙. 몇년 전 후배 병다르 기자와 중국 외신을 쓸 때만해도 100% 인조미녀로 중국내에서 더 유명했었다.
어쨌든 그녀가 올해는 디스패치 패션전문기자 송은주에 따르면 <1타2피 화투드레스>로 또한번 칸영화제를 주름잡았다. 중국사이트 서핑을 하다 보니 <QQ닷컴>과 칸영화제 현장에서 동영상 인터뷰를 한 영상이 보인다.
칸영화제에 처음 취재갔을 때 한국스타들을 목놓아 부르며 외친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카메라 한번 안봐주던 그 인색함이란. <너무 긴장해서 그랬다>는 해명에 그러려니 했었지만 판빙빙 동영상 인터뷰를 보니 <꼭 그래서였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남자 톱스타 OO의 경우 칸 호텔에서 외출장면을 포착한 적이 있었다. 따라가 사진을 찍으니 매니저가 촬영을 막았다. 그때 찍은 동영상은 지금도 미공개 상태로 컴퓨터에서 잠자고 있다.
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자만 약 3000명이 몰려든다던가. 아무리 한류가 있다지만 한국 영화계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최소한 자신들을 취재하러 간 자국기자에게는 조금만 배려해줬으면 좋겠다. 물론 올해는 달라졌을 것이라 믿는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방송도 아니고 인터넷 사이트 동영상팀과 인터뷰를 해주는 판빙빙을 보니 천사처럼 보인다. 포토콜 계단과 레드카펫 앞에서 목이 터져라 한국 배우들과 감독 이름을 외쳤던 아픈 기억이 자꾸 새록새록 하다.
http://v.qq.com/video/play.html?vid=7DJOQxXu1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