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
고딩딸과 아이폰 VS 갤럭시 폰논쟁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4. 1. 3. 13:15
휴대폰 바꿀 때마다 누구나 고민하겠지만... 갤럭시냐? 아이폰이냐? 궁극의 문제가 아닐지... 직관적이지 못한 중년 습성(온전히 개인적인 한계임) 때문에 아이폰을 외면해온 탓에... 고딩 딸의 아이폰 교체 시도를 원천봉쇄하는데 성공. 카톡으로 한바탕 때아닌 폰논쟁을 벌였다는. 삼성이 마냥 좋은 것도 아니고 아이폰이 싫은 것도 아니지만... 여튼 결론은 갤럭시라는 거... 아 이거 카톡 공개했다고 한소리 먹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
-
[스읍작] 신춘문예 이후 첫 습작...4컷 만화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3. 12. 23. 10:50
한 후배 친척이 단편소설로 내년 신춘문예에 당선됐다고 한다. 기억을 추출해 보건 데 신문사마다 다르지만 성탄 전후 혹은 연말이 가까워졌을 때 걸려오는 전화 한통이 당선통지였을 것이다. 등단이 의미 없어진 요즘도 신춘문예가 살아있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그 후배가 묻기를 ... 한참 시간을 끌고 난 후 내뱉은 답은 이번에 당선된 지인의 친척은 십년 동안 신춘문예에 도전했단다...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면, 대개는 십년 가까이 습작의 시절을 보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시간 아니었을까. 영화에서 타자기로 글쓰는 외국 작가들 모습에 빠져 큰맘 먹고 구입했던 이벌식 타자기. 누군가는 원고지에 꾹꾹 눌러써야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있다고 했지만... 백지에 먹지가 찍어대는 그 글들의 느낌도 결코 나쁘지..
-
죽었다 살아온 디스패치 움짤을 소개합니다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3. 12. 9. 12:22
12월이면 디스패치는 안그래도 설렐수밖에 없는데... 오늘 따라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실수로 누른 라디오에서는 클래식과 오페라가 흘러나왔다. 좀처럼 관심도 없던 분야였지만 동유럽에서 활동하는 이영칠 지휘자와의 인연 덕분에 그나마 끈기있게 클래식을 듣고 있었다는 사실... 사람의 관심은 인연으로부터도 시작될 수 있나보다. 그나마 오늘은 마리아 칼라스의 인생이야기가 꽤 흥미진진했던 덕에 차에서 내릴 때까지 지루하진 않았다. 생각많은 12월... 나름 변화를 추구한다고 했지만 부족함이 많다. 낡은 것과 새로운 것... 그 이분법은 잔인하지만 둘의 조합을 이뤄 뭔가를 시도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특히 뉴스는 그 갈림길에 선지 오래다. 지난 주말, 디스패치 페이스북이 폭발했다. 좋아요 숫자가 평소와 다르게..
-
페북에 빠져 블로그를 버린 디스패치...조강지처 버린꼴?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3. 11. 26. 01:36
2102년 5월30일 한 후배기자를 추억하는 글을 마지막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다. (디블로그)는 디스패치의 창업멤버다. 디스패치를 시작 할 때부터 매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블로그와 SNS였다. 아마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이 세가지가 없었다면... 요즘 뉴스부 기자들이 흔히 말하는대로 디패의 명성(?)은 쉽게 쌓아지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도 갈길이 먼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데스크가 아니라 데스크 할아버지가 되도 글을 전투적으로 쓰겠노라고 다짐하곤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민원성 보도자료 하나 내주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초기엔 디블로그를 참 열정적으로 했던 것 같다. 이후엔 트위터에 빠졌고 그 다음엔 페이스북으로 열정은 옮겨갔다. 마치 미모에 홀려 넋놓고 쫓아다니는 속없는 남정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