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
브래드 피트에 대한 디스패치의 예의는 통판?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11. 16. 10:32
간만에 강북으로 넘어가 늘 그렇듯 소맥잔을 돌리고 있던 어제 저녁. 문자가 하나 턱 날라와서 보니 디스패치의 메인면이 브래드 피트로 장식돼 있었다. 그냥 메인이 아니라 단독이나 특종 아니면 좀처럼 쓰지 않는 이른바 통판 편집이었다. 다분히 이기적인(?) 뉴스밸류 판단이었다고 여겨지지만 결론은 신선했다는 것이다. 통판 이미지는 막내 양나래기자의 작품이었다는 추가 정보도 문자로 날라왔다. 흑백과 칼라의 대비, 늘 가슴설레게 하는 먹바탕에 노란색 고딕체. 무엇보다 손키스를 날리는 브래드 피트와 팬들의 열렬한 표정이 생동감이 넘쳤다. 브래드 피트가 영화홍보하러 한국 한번 온건데 이렇게까지 해야해? 당근 이런 의문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어쩌랴, 모두가 좋다는데... 아, 추가적으로 블로그에 기록해둘 사진 한장 ..
-
'도수코 2' 세미누드 '플레이보이'와 다르다고?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7. 12. 15:28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2' 첫방송을 지난 주말 재방송으로 우연히 봤다. 장마 탓에 주말 외출을 포기한 덕에 방바닥을 뒹굴다 보게 된 것이다. 경마장 촬영에 이어 결정된 최종 결정자들은 첫 미션으로 세미 누드화보 촬영을 했다. 시청률을 위해 그만한 아이템 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을 것이다. 백번이고 이해한다. 단 불만스러운 한장면이 있었으니 사진작가 조선희의 발언이다. 세미누드를 찍던 조선희는 "그건 플레이보이잖아"라며 모델들에게 핀잔을 준다. 플레이보이가 여성의 알몸을 선정적인 앵글로 찍어 팔아먹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누드사진의 수준을 볼 때 그렇게 폄하될 일은 아니다. 플레이보이 같은 포즈와 플레이보이 같은 사진을 원하지 않았다면 모델 머리에 토끼 머리띠라도 빼던가. 세미누드 소품이랍시고 토..
-
구하라-용준형 열애 보도가 한류에 독이라면?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6. 29. 12:30
카라 구하라와 비스트 용준형의 열애를 보도한지 하루가 지났다. 첫 한류 아이돌 커플인만큼 기대 이상으로 반응은 다양하고 뜨거웠다. 다만 이번 특종보도를 계기로 해명 아닌 해명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트위터로 접한 의견에 대해 다시 한번 곱씹으며 기자의 기본과 연예매체의 기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봤다. '@dream391'이란 분은 이번 열애보도가 한류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다. 구구절절 틀린 말은 없어 보인다. 문제는 인지상정으로 해결할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다는 것이다. 연예뉴스는 정치, 사회, 경제 뉴스와 달리 공익적인 측면이 태생적으로 빈약하다. 그렇다고 해서 흔히 말하는 찌라시 수준에서 마구잡이로 다룰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국의 연예뉴스 소비수준은 세계적으로 최..
-
디스패치 뉴스부, 또 하루의 특별한 아침이 밝다...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6. 28. 07:42
전통이란 누가 만들지 않아도 암묵적으로 시간을 견디며 만들어지는 것인가 보다. 뉴스부 식구들이 밤을 새우기 시작한 것도 그랬다.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우리들만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그 누구도 귀가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특종전야를 출고 시간 전까지 늘 살을 부대고 지냈다. 유일하게 이 순간만큼은 사무실 금연은 해제된다. 기네스, 호가든, 와인, 소맥...입맛 대로 술도 마시고 야식은 줄을 잇는다. 밤과 새벽 그리고 아침이 오로지 우리들의 것이다. 단 하루만큼은 기자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음을 이미 우린 알고 있다. 디스패치 밤샘의 전통은 벌써 햇수로 5년째를 맞았다. 긴장, 설레임, 속쓰림이 뒤죽박죽된 그 오묘한 절정은 가학과 피학의 변태로 완성된다. 아예 맹숭이에겐 ..
-
[동심인터뷰ㅣ송혜교] "언니가 가장 예쁠 때는…쌩얼"기자들 갤러리 2011. 5. 2. 14:46
'디스패치'가 문을 연지 꼬박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5월, 가정의 날이 됐네요. '디스패치'가 가정의 날을 맞아 동심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기존 인터뷰와 달리 깨알 재미를 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동심 인터뷰. 말 그대로입니다. 어린이들이 스타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건데요. 아이의 시각에서 본 스타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허를 찌르는 질문과 예상 외의 대답도 기대할 만 합니다. '디스패치'의 동심 인터뷰. 첫번째 주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송혜교입니다. 그 동안 중국 활동과 영화 촬영으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는데요. '디스패치' 창간을 맞아 송혜교가 나섰습니다. 송혜교의 동심인터뷰는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 말 오스트리아, 프랑스, 중국으로 이어지는 3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