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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톡스] '닥터 이방인'에서 '시청률의 제왕'을 봤다 (종영)디패뉴스 2014. 8. 9. 02:14
[Dispatch=서보현·김혜원기자] 여자가 남자를 거칠게 밀어낸다.
"널 사랑하지 않아"
남자는 믿지 않는다는 듯 다그친다.
"내 눈 보고 똑바로 말해. 진심이야?"
남자가 과거 음성편지를 들려주자,
(어디, 눈물샘 좀 터트려봐? 송재희, 고백해!)
"그래. 널 사랑해. 한 번도 널 미워해 본 적이 없어. 매일 네 생각만 했어."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으며 오열한다.
단언컨대, '시청률의 제왕'(개그콘서트)은 아니다. 하지만 '시청률의 제왕'이라 해도 어색함이 없다. 상황은 앞뒤가 맞지 않고, 대사는 뜬금없다. 게다가 PPL까지, 난데없었다.
SBS-TV '닥터 이방인'은 '시청률의 제왕'을 현실에서 구현했다. 드라마는 결국 산으로 갔고, 이종석의 고군분투는 안타까웠다. 중후반 부터는 수습불가의 상태로 치닫았다.
'닥터 이방인'은 어떻게 시청률의 제왕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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