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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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와 연예계 '파파라치' 사진은 어떻게 나올까?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2. 3. 20. 03:30
JYJ 사생팬 폭행 보도를 계기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수많은 악플들, 트위터로 쏟아진 입에 담지 못할 욕설들. 그동안 '파파라치'로 낙인 찍힌 연예기자로서의 회의는 어쩌면 가벼운 고민이었는지도 모른다. 매체들은 물론이고 연예계란 큰 생태계 안에서 가슴에 와 박히는 고립감. 그 와중에 문득 언젠가 읽었던 영화리뷰를 떠올렸고 '뱅뱅클럽'을 봤다. 분쟁지역을 누비면서 퓰리처상을 거머쥔 전설적인 사진기자들이 주인공인 영화. 총질이 난무하고 피가 튀기는 현장을 용감무쌍하게 누비는 기자들에게서 감히 무엇을 얻으려 했을가. 굳이 억지로 동질감을 느끼고 싶어했던 것은 아닌가. 극히 주관적이지만 '본질은 같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영화에서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작가는 방송인터뷰에서 '좋은 사진은 어떻게 나올까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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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아닌(?) 것들>이 만든 <디스패치>의 1년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12. 30. 19:59
2010년 12월29일 법인을 설립했다. 만 1년하고 꼭 하루가 지났다. 2010년이 가기 전에 법인을 만들기 위해 초고속으로 서류작업에 매달린 기억이 새롭다. 2011년이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2011년은 식구들 모두에게 두려움과 설레임이 뒤섞인 하루하루였다. 특종에 올인 할 수밖에 없는 신생매체의 운명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긴장감과 조바심 그리고 스트레스를 동반했다. 결과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히딩크 말대로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해야 하는데. 연말이니까 2011년의 남은 시간만이라도 모두가 지족가락(知足可樂)의 축배를 들었으면 한다. 단독, 특종 기사를 출고해도 아쉬움은 계속되곤 한다. 순간 순간의 판단에 따라 좀 더 좋은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다고 수없이 복기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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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열애설 취재기준은? 혹, 남자랑 만난다면...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8. 2. 08:27
보수적인 성향의 한 일간지 칼럼에서 문학의 사회참여 문제에 대해 다룬 글을 봤다. 희망버스를 기획한 송경동 시인을 겨냥한 것이었다. 정답이 없을 듯한 이 문제가 아직도 화두가 되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도 징그럽게 변하지 않는 듯하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보다는 무엇이라도 하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다. 김제동. 그 역시 사회참여라는 측면에서 어느새 상징적인 인물이 됐다.(요즘은 소셜테이너라 부르던가?) 그의 말과 생각은 이미 SNS를 기반으로 연예인의 범주를 뛰어 넘었다. 폭우피해를 돕자고 호소한 그였다. 그럼에도 굳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기 위해 막내기자를 현장에 투입시킨 이유는 누군가의 진정성이 그리워서였는지도 모른다. 정치인과 연예인... 생색내기 언론플레이의 달인들이 넘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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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매거진2580>, 디스패치-정용진 부회장 상견례 보도 소송공방 방송기자들 떠들다/정용진 부회장 소송 2011. 5. 15. 13:44
mbc 에서 5월15일(오늘밤 11시) 와 의 상견례 보도를 둘러싼 소송 공방에 대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스패치는 측의 취재협조 요청을 받고 깊은 고민을 한 끝에 최근 디스패치의 취재방식과 과정에 대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디스패치의 취재방식과 보도는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 역시 전통적인 의 한 방식이라고 믿습니다. 신세계 정부회장의 경우 국내 유력한 재벌이라는 점과 톱스타의 전 남편이었다는 점이 당연한 취재 보도 대상이라고 생각됐습니다. 디스패치의 보도가 단지 연예영역에 머물지 않고 유명인으로 확대된 첫번째 케이스였던 셈입니다. 아무쪼록 깊은 관심을 갖고 을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디스패치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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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SNS] 세계의 파파라치 집결...노하우? 상상초월기자들 갤러리/2011 칸 영화제 2011. 5. 13. 09:09
@VVrVVr7lVVrVVr7l 1년만에 찾은 그곳...세계의 모든 파파라치들이 모이는 곳..... 오늘은 준비한 망원으로 요리를 해볼까 합니닷..... @romadispatch임근호 [cannes] 140자 포기. 절벽에서 만난 파파라치는 기획기사로 남겨야겠다. 이 진귀한 광경을 140자로 표현불가. 일단 스케치 사진만 먼저 보시길. 디스패치가 이날 찍은 스타 사진도 다음 기회 @romadispatch임근호 [cannes] 파파라치의 두캡 공략법 상상을 초월했다. 망원경, 800미리 는 기본. 바다 한가운데 요트를 띄운 선수도 있었다. 무방비로 갔던 나와 덕삼, 쏭만 지중해 태양에 익을대로 익었다. @romadispatch임근호 [cannes] 그 반대편 돌산에는 진짜 파파라치가 있다. 망원경으로 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