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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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디스패치 거액 소송기자들 떠들다/정용진 부회장 소송 2011. 5. 7. 13:43
창간 한달만에 벌써 두건의 송사를 치르게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두건의 소송은 모두 삼성가와 관계돼 있습니다. 한건은 케이블채널 tvN을 운영하는 CJ E&M에 대해 디스패치가저작권법위반 혐의로 소송을 낸 것입니다. 나머지 한건은 어제 관련보도가 쏟아진대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예비신부 한지희 씨가 디스패치를 상대로 사생활침해행위금지 등으로 억대가 넘는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본지가 관련된 일이니만큼 대응보도를 해야 마땅했으나 10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만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 관련 본지의 입장은 10일 이후 기사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디스패치의 기자블로그에 이렇게 먼저 의견수렴의 창구를 개설하는 이유는 앞으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현명한 독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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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종군기자 2명 사망...그들이 남긴 마지막 사진들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1. 4. 26. 19:29
두 명의 종군기자가 리비아에서 취재를 하다 사망했다.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는 이들이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들이 공개됐다. 검색을 해보니 4월22일 연합뉴스에서 짤막하게 이들의 사망 소식을 다뤘다. 이들은 리비아 서부 도시 미스라타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상황을 취재해왔다고 한다. 숨진기자는 분쟁전문 취재기자인 팀 헤더링턴과 게티 이미지 소속 크리스 혼드로스 기자다. 이들은 지난 20일 카다피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전투를 취재하던 중 박격포 공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숨진 헤더링턴 기자는 영국 리버풀 출신으로 분쟁 지역에서 대담한 취재로 '세계보도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혼드로스 기자는 지난 10년간 코소보와 아프간 등 분쟁지역을 취재해온 세계적인 종군기자였단다. 종군기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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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랭킹뉴스 1위…하지만 씁쓸한 이 기분이란?기자들 떠들다 2011. 4. 23. 14:32
야후도, 파란도 아닌 네이트에서 '가슴성형'으로 랭킹 뉴스 1위에 올랐다. 급히 중국 특파원이 있는 베이징으로 전화를 걸었다. "재연아, 린즈링 랭킹뉴스 1위에 올랐어." "어? 정말요? 지금 바로 봐야겠네요." 우리 중국 통신원 왈 "이런게 먹히나봐요. 앞으로 여자 연예인들 가슴 성형만 써야겠어요." 바로 말렸다. "아냐, 이런건 정말 극소수야. 포털에서는 야한 기사 안 뽑아." 그렇다. 어느 순간부터 포털에서는 '○컵', '성관계' '가슴' 이런 단어들은 외계인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쎈 뉴스' '야한 뉴스' '재미있는 뉴스'를 즐겨 찾는 편인데, 이런 뉴스들은 3대 포털에서는 전부 팽 당하기 일쑤다. 그나마 성인 이용자가 많은 야후나 파란에서나 가능한 '섹시 뉴스'... 한편으로는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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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빠른' IWC, '물 먹고' 1시간 30분 단축기자들 떠들다 2011. 4. 19. 14:47
34살 생일 때 James로 부터 받은 스위스 명품시계 IWC. 물론 '짭'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똑같은 제품이 없는 유일한 시계다. 한 동안 누구를 만나건, 어디를 가건 항상 시계를 차고 있었다. 시계에 불만이 생긴 건 착용 1주일 만이었다. 시계가 계속 10분씩 빨리 돌아갔다. 매번 시침을 바꾸고 돌려보지만 시간은 늘 10분 빨랐다. 이 때문에 시계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착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나마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었다. 지난 18일 새벽 1시 경 James, Hammer와 같이 인근 호텔 사우나를 갔다. 항상 샤워를 할 때마다 시계를 풀어두던 내가 이날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시계를 차고 사우나탕에 들어간 것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인지한 나는 곧바로 시계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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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호 사진기자 <도올 굴욕>이은 대박 <걸스데이 움짤>기자들 떠들다 2011. 4. 18. 23:42
입에 정겨운 욕설이 때때로 쏟아지고, 알콜에 젖으면 사실 뒷감당이 조금 쉽지 않은 기자 선배가 한분 계십니다. 강명호 사진기자가 바로 그분입니다. 오늘 한 후배가 이라며 뉴스 링크를 하나 메신저로 날려줬습니다. 이란 사진기사였습니다. 진실로 오랫만에 보는 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가볍게 볼 사진들이지만 강 선배를 아는 사람들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강 선배의 오랜 내공이 빛을 발하는 진짜 사진이었습니다. 강명호 기자를 잊지 못하게 하는 필생의 역작이 하나 있습니다. 이른바 입니다. 아니 사진이라고 하는게 오히려 더 걸맞는 표현일 것입니다. 수년 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소니아 리키엘의 패션쇼에서 강명호 기자는 도올과 안성기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포착합니다. 모든 사진기자가 반라의 모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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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Headline] 국내 톱가수 ○○○, 외국배우 파블로와 비밀 열애?기자들 떠들다 2011. 4. 16. 15:44
장만옥이 남자친구 올레 스히렌을 대동하고 버버리 런칭쇼에 나타났다. 참고로 올레 스히렌이란 양반은 독일 건축가다. 등장부터 '손가락 깍지'로 시작한 두 사람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손을 떼지 않았다. 사진으로 봐도 두 사람은 애정이 철철 넘쳐보였다. 장만옥과 스히렌은 행사 참석자나 매스컴을 희롱이라도 하듯, 그 상황을 즐기는 '변태'처럼 보였다. 그들에게는 주변의 시선이 두려움이나 회피의 대상이 아니었다. 과거에는 장쯔이가 이스라엘 사업가 비비 네보와 진한 해변가 스킨십으로 가십거리를 제공했다. 현재는 두 사람이 헤어진 상태지만 한창 불 붙었던 당시에는 할리우드 스타처럼 과감하고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들을 보면 한국 연예인의 연애는 '우물 안 개구리'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많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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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인터뷰' 욕심을 자극하는 그녀?기자들 떠들다 2011. 4. 12. 06:17
'X등급'의 트윗픽으로 논란이 된 여자가 있다. '20살의 한나래'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여자는 거의 광적으로 '알몸 사진'에 집착했다. 매번 올리는 사진들이 하나같이 포르노 수준이었다. '몸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그녀는 하루만에 8,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처음에는 논란도 많았다. 상품이나 광고 홍보용으로 이런 류의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돌았다. 오랫동안 그녀의 트위터를 지켜본 결과 '홍보걸'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특정 사이트나 상품을 트윗픽에 올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단지 본인의 사진에 트위터 URL만 주구장창 박아놓았다. 단박에 빅히트를 친 트위터는 오래가지 않았다. 본인이 계정을 삭제했는지 아니면 방통위의 제제가 있었는지 며칠 뒤 트위터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