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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언젠가 망하겠지만'...한국기자협회 가입 승인기자들 떠들다 2022. 1. 22. 06:22
"아마존은 너무 커서 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 저는 언젠가 아마존이 망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아마존은 파산할 것입니다. 다른 대기업의 사례를 살펴보면, 그들의 수명이 100년을 넘기기는커녕 30여 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의 말입니다. 100년 기업을 희망한 역설적 경고였겠지요. 대기업도 아닌 작은 연예 매체 디스패치. 창간 10주년이 됐습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수명이 20년 남았습니다.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으로 미디어 환경은 급변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온라인 연예매체로 시작했습니다. WEB 2.0 시대, 소셜미디어와 K-POP 그리고 무엇 보다 독자들 덕분에 10년을 버텼습니다. 디스패치는 뜻깊은 마일스톤을 얻었습니다. 2022년 한국기자협회 가입이 승인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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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 주간 랭킹?...스테이씨 재이 1위, 누적 350만 뷰 찍음기자들 떠들다 2022. 1. 20. 07:10
작심삼일. 옛 어른들 말 틀린 게 없다. 블로그에 소식 전하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마감 개념이 없어서일까? 그래서 정했다. 오늘이 목요일, 매주 목요일엔 정말 뭐라도 포스팅 하겠음!!!! 1억뷰를 넘어 순항하고 있는 디스패치 지피(GIPHY). 현재 1억 2,900만뷰를 기록 중이다. 1B, 원빌리언...10억 뷰까지 갈 길이 멀다. 지난 일주일간 대시보드를 보자. 움짤 주간 랭킹인 셈이다. 1위 : stayc 재이 1,353,881 Views 2위 : 방탄소년단 뷔 1,340,725 Views 3위 : NCT127 정우 491,474 Views 4위 : 방탄소년단 정국 355,938 Views 5위 : 방탄소년단 341,110 Views 스테이씨 재이는 누적 350만 뷰를 넘었다. 랭킹 5위 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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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그게 될까?..."손가락 이라도 잘라서 넣자!"기자들 떠들다 2022. 1. 6. 08:53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눈꺼풀' 이라고 어르신들이 말하곤 했다. 쏟아지는 졸음과의 싸움. 한없이 내려 앉는 눈꺼풀 무게를 이겨 내기란 쉽지 않다. 기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건 마감 이다. 온라인 매체는 그나마 시간에서 자유롭지만. 인쇄 매체에서 마감을 못지킨다는 것은 죽음과 같다. 말 그대로 (deadline)이니까. 죽은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기 하면서. 마감의 긴장이 되살아났다. 글의 발행 요일과 시간을 정한 것도 아닌데. 누군가 우연히 찾아와 읽긴 읽겠지만. 뭐 하나 분명한게 없는데. 그럼 지금 혼자만의 낙서일까? 마감의 장점도 하나 있다. 마감이 있으면 글은 어쨌든 쓰게 되고 완성된다. 기사감이 없을 때, 마감이 늦어 원고를 못 넘길 때. 날아오는 섬뜩한 한마디 "손가락이라도 잘라서 넣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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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Dispatch 메인 화면' 누가 이렇게?기자들 떠들다 2022. 1. 2. 00:49
2022년 1월 1일 오전 11시. dispatch.co.kr에 접속했을 때 벌어진 일은? 2차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9시엔 디페스타 1차 티저 영상이 유튜브 등 디패 소셜플랫폼에 선공개 됐다. 뉴스도 없고, 메뉴로 돌아갈 버튼도 없었다. 오로지 음소거 버튼과 영상 정지 버튼 두 개만 있었다. 온라인 매체가 이런 짓을? 클릭 하나 하나가, 트래픽이 소중 할 텐데? 거창하게 문구 하나 쓰자. 디스패치 창간 때 회사소개서에도 걸어 뒀던. 언론의 자유는 언론을 소유한 사람에게만 보장된다. (출판가 A.J 라이블링) 디스패치 메인을 기자들이 한마음으로 바꿀 수 있는 자유. 독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자유. 2022년 1월 1일에 알리고 싶은 정보를 알릴 자유. 다른 매체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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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움짤 커뮤니티 GIPHY...디패짤이 4,500만뷰 터졌다!기자들 떠들다 2021. 12. 31. 01:35
휴대폰에서 확인한 숫자가 미친 줄 알았다. 노트북을 열었다. 디스패치 계정 대시보드 숫자는 하룻밤 사이에 4,500만뷰가 터졌다. 이게 정말 가능한 숫자라고? 지피, 기피... 두 가지 표현 다 등장한다. 심지어 뉴스에서 조차도. 세계 최대의 움짤 커뮤니티다. 페이스북이 2020년 5월 4억 달러(약 4,700억)에 인수했단다. 지피엔 두 가지 포맷의 짤이 올라간다. 하나는 GIF 파일이다. 움짤의 대표적 포맷이다. 또다른 하나는 스티커다. GIF 움짤과 다른 점은 배경이 투명하다. 카톡 이모티콘과 흡사하다. 실제로 지피 스티커는 페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스토리, 틱톡 등에서 사용된다. 움짤은 디스패치 초기에 꽤 관심을 갖고 만들던 콘텐츠였다. 당시엔 포털 뉴스 전송시 GIF파일은 금지돼 있었다.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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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디스패치 블로그가 있었다!기자들 떠들다 2021. 12. 28. 08:54
디스패치 블로그가 있었다. 2017년 2월에 멈춰 있지만. 그래, 디스패치도 블로그를 했었다. 새벽 4시 잠에서 깼다. 그 시간 컴퓨터 앞에서 왜 블로그를 찾게 됐는지. 12월이기 때문일 것이다. 2021년 마지막 주를 보내는 자세는 누구라도 정리 모드에 돌입 할 때다. 2017년 2월 논현동 219-18 시대는 논현동 255-22로 이어졌다. 블로그를 계속 했다면 기록이 남았을 테지만. 글쓰기의 게으름을 탓하기엔 너무 늦었다. 2020년 2월 논현동 255-22의 시대도 끝났다. 지금은 논현동 77-13의 현재를 보내고 있다. 장소의 기억은 번지수만으로 각인되기엔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있다. 219-18에서 시작된 모험은 어느덧 10년째를 맞았다. 온라인은 웹 3.0을 화두로 요동치고 있다. 디스패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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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가 사라졌다?’…219-18 시대를 끝내며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7. 2. 23. 17:56
[Dispatch] 디스패치가 사라졌다? 간판이 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디스패치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219-18 시대를 끝냅니다. 2010년 12월 찬바람 불던 어느 겨울날, 이곳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엔 강남의 유명 오토바이 심부름 서비스 센터로 쓰이던 곳이었습니다. 뉴스부가 썼던 1층은 콜센터였고, 개발팀 등이 사용했던 2층은 종횡무진 강남을 누비던 바이커들 숙소였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해 내외부를 꾸몄고 주택가 골목엔 빨간집이 생겼습니다. 2010년 해를 넘기기 직전인 12월 30일 ‘디스패치 뉴스그룹’ 법인이 만들어졌습니다. “나무를 베느냐? 마느냐?” 219-18 주차장 한편으로 나무 세그루가 있었습니다. 나무를 베어내면 차 한대 주차 할 공간을 더 확보 할 수 있었죠. 고민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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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시즌3 명대사 옮겨적기기자들 떠들다/scoop desk 2014. 12. 26. 07:51
마음이 심란 할수록 일에 집중하자는 것이 나름의 대처법이었다. 일에 열중하지 못하면 억지로 책이라도 읽거나 미뤄뒀던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서 본다. 모두 현실탈출법이다. 묘하게도 미국 드라마 '뉴스룸'은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보게됐다. 최근 '뉴스룸'이 시즌3로 끝났다는 소식을 신문칼럼으로 알았다. 텅빈 새벽 사무실은 무엇이든 핑계삼기에 최적의 장소다. 잡생각이 들 틈도 없이 '뉴스룸' 시즌3를 독파했다. 드라마에서 대단한 뭔가를 얻고자 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얻고자 한다면 훌륭한 한권의 책과 좋은 드라마는 큰 차이가 없다. 작가가 쓴 작품을 영상으로 옮긴 것이 결국 드라마 아닌가. '뉴스룸' 시즌1을 수습기자의 자세로 봤다면, 시즌2는 데스크로 빙의해 시청했다. 그리고 '뉴스룸' 시즌3은 뉴스부 전선에..